인동FN(대표 장기권)이 오는 2018년까지 국내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사세 확장에 나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동은 2015년 인터넷, SNS, IPTV 쇼핑 등 새로운 유통 환경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는 전문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십분 살린 여성복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커리어캐주얼 ‘쉬즈미스’와 영캐주얼 ‘리스트’ 등 기존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 매출로만 외형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사업과 함께 해외 시장도 공략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연말 이랜드 중국사업부, 삼성패션 상해지사장 등을 거치며 중국 통으로 알려진 강성중 이사를 현지 법인장으로 영입했고 올해로 진출 7년 차, 15개 매장을 가동 중인 ‘쉬즈미스’의 중국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쉬즈미스’에 이어 2015년에는 ‘리스트’도 중국에 런칭한다.
지난해 쇼룸 개설과 단독점을 오픈하며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을 펴 나갈 방침으로, 오는 8월 2호점인 뉴저지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장기권 인동FN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외형이 30~40%씩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평균 30%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한국형 여성 SPA 브랜드로 사업영역을 확대, 국내 여성복 전문기업 1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