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웰빙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0년부터 트레킹과 함께 ‘걷기 열풍’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걷기 열풍’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 중에서도 트레킹 관련 시장규모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패셔너블한 라이프스타일의 트레킹웨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추어 기능성과 패션성이 가미되면서 일상복화한 아웃도어 의류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연령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그 결과 메트로 아웃도어, 아우트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등 제품의 시장세분화가 진행됨에 따라 각 구매 타깃의 감성 마케팅과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이 필수 불가결한 현실이다.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의류브랜드 제품의 직수입뿐 아니라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아웃도어에서 요구하는 경량성, 투습·방수성과 같은 기능성 소재의 국산화와 전문브랜드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를 위한 대응책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고기능성만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기능성과 트렌디한 패션성, 실용성을 가미한 트레킹웨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속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 의료기술의 발달로 국민들의 평균수명 연장, 출산율 감소로 인해 노인인구가 급속히 성장했다. 최근에는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시니어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레킹은 등산에 비해 체력소모가 적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등산 활동에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시니어세대의 레저 스포츠 활동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트레킹 관련 제품의 시니어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트레킹웨어 시장은 걷기 열풍에 따른 시장의 확대와 신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액티브 시니어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아웃도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및 기능성을 갖춘 제품개발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트레킹웨어에서 요구되어지는 경량성, 소취성, 투습·방수성 자외선 차단성과 같은 기능성에 심미적인 패션성이 가미된 액티브 시니어용 트레킹웨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트레킹웨어 제품은 기존 아웃도어 등산복 제품과 색상이나 소재의 기능성,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되어 있지 않고 획일화된 디자인으로 전개되고 있다. 판매 제품 대부분이 20~40대의 젊은 층 체형에 적합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차별화된 기능성 트레킹웨어 제품개발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명이 길어지고 신 소비자층으로 부각되어지고 있는 시니어 층의 제품개발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품질이 안정되면서 트레킹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성능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에 액티브 시니어용 고감성 트레킹웨어의 개발은 현재 아웃도어 시장에서 필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3.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