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지난 4월 서울 장안동에 위치한 아울렛 ‘바우하우스’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부산 사하구에 복합쇼핑몰 ‘바우하우스 인 부산’을 건립키로 하는 등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 사하구 하단역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쇼핑몰 ‘바우하우스 인 부산’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50여평 부지를 확보한 후 유통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온 형지는 ‘바우하우스’ 인수를 계기로 복합 쇼핑몰 건립을 확정지었다.
15층 규모에 총 연면적이 1만3천평에 달하는 복합 건축물로, 그 중 5천평을 패션 콤플렉스 쇼핑몰로 꾸민다. 그밖에 멀티 영화관, 스포츠 시설, 대형 웨딩홀, 뷔페, 클리닉 센터, 힐링파크, 대형 서점, 유아 놀이 시설과 먹거리 시설 등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한다. 특히 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되는 판매시설이 지하 1층부터 시작되는 등 입지가 좋아 사하구 내 최대 복합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안동 ‘바우하우스’는 지난 한 달 여간 실사를 거쳐 가치 중심의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리뉴얼 방침을 세웠다. 올 8월 말 오픈을 목표로 리모델링과 MD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상 15층 규모의 ‘바우하우스’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향, 영캐주얼, 숙녀복을 대폭 강화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SPA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패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먹거리와 문화 공간이 부족한 상권 특성의 감안해 F&B와 문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복합 기능을 겸비한 몰로 리뉴얼한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3.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