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가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브랜드 런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익스트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도 이를 겨냥한 아우트로(아웃도어+메트로) PC를 신설하며 시장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는 이미 아우트로 존을 신설해 기존 익스트림 아웃도어 존과 차별화해 이원화 전략을 펼치며 볼륨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내년 시장 상황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존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 목동점과 신촌점에 아우트로 PC를 오픈한데 이어 올 하반기 지방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현대백화점의 아우트로 PC는 신규 브랜드를 중심으로 익스트림 아웃도어와 차별화해 트레블,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0대 아웃도어 인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향후 아우트로 존이 부각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당장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브랜드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K프라자는 구로 본점에 올 춘하 시즌 MD개편 때 ‘네파’, ‘이젠벅’, ‘윌리엄스버그’, ‘센터폴’, ‘휠라아웃도어’로 구성된 아우트로 존을 신설했다. 올 하반기에는 수원점에 기존 익스트림 존과 차별화한 MD 구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기 않았지만 내년 봄부터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별도의 PC를 구성하지는 않고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을 늘려 시장 상황에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신규 브랜드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초 블랙야크의 ‘마무트’가 런칭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밀레의 ‘M-리미티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살로몬’ 등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3.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