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나 흠집 등 원단 외관에 대한 결점을 100% 전수 검사를 통해 완벽하게 잡아낸다!’ 구띠(대표 권혁동 www.kuti.co.kr)가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표준화된 검사 방식으로 직물 외관검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구띠(KUTI KOREA Unit Textile Inspection)는 섬유와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단 외관검사의 선두주자임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13년 경력을 자랑하는 벤처기업인 이 회사는 표준화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0 / KSA 9001:2007)과 대구시 서구 이현동에 자가 검사소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세정 형지 평안L&C 슈페리어 위비스 등의 전 브랜드는 물론 「빈폴」 「K2」 「베이직하우스」 「올포유」 「핑」 등의 국내의 수많은 유명 브랜드에 들어가는 수만 수천만 미터 이상의 원단을 모두 검사하는 업체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코치」 「포에버21」 「BCBG」 등 미주 브랜드와 「버버리」 「휴고보스」 「H&M」 「게리웨버(Gerry Weber)」 등 유럽 브랜드는 물론 일본의 SISB, UTK, ITOCHO, WATZ사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의 원단 검사를 도맡아 하면서 해외 업체들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구띠가 많은 브랜드들에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인 원단 검사의 필요성에 맞는 각국의 기준을, 오래 함께 일한 직원들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시스템을 통해 전수 검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브랜드 전개사에서 구매한 원단을 본사를 대신해 객관적인 원단평가를 해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봉제 공장에 투입되기 전 완벽한 외관검사를 실시한다. 완제품 출고 후 발생하는 불량품으로 인해 원단과 부자재 손실은 물론 납기 지연에 대한 기회손실 등을 줄이고 있다.
5년 전 구띠를 인수해 총괄하고 있는 권혁동 사장의 비유가 재미있다. 권 사장은 구띠 업무를 음주운전과 대리운전에 빗대어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요에 의해 매일 술을 마셔야 하고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이 ‘오늘은 술을 조금만 마셨으니 이 정도야 괜찮겠지 또는 매일 운전하고 다녔는데 무슨 일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하다가(원단 검사를 안 하고 봉제공장으로 출고했다가) 실수로 사고가 나거나 음주 단속에 적발되면, 그동안의 무사안일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소비자의 클레임으로 인한 제품 반품은 물론 신뢰도 추락 등). 우리는 브랜드 본사를 대신하는 대리운전 기사(검사자)가 돼 고객(직물)을 원하는 곳(봉제공장)까지, 안전(검사)하게 모셔다(원단납품) 줘 사고(불량품)를 미연에 방지하는 업무를 13년째 하고 있어 믿고 맡겨도 된다”고 말했다.
구띠의 또 다른 신뢰 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실시간으로 검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띠의 공정관리 프로그램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다운받으면 입고 및 검사 관리와 검사 결과 출력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사장은 “브랜드 본사가 구띠를 원단 검사 업체로 지정하면 원단 업체들이 납품하는 원단 외관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모든 직물이 우리를 통해서 출고되기 때문에 납기를 점검할 수 있다. 안전하게 포장해 봉제 업체로 배송하는 물류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홍영석 차장 ,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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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shionbiz Thursday, April 4,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