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Mammut)」 한국 지사인 마무트코리아(대표 서해관 www.mammut.ch)가 24일 역삼동 본사에서 국내 진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천천히 안정적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밝혔다.
마무트코리아는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국내 업체와 라이언스 브랜드로 과밀 포화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마무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고품질 혁신적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무트」는 산악인과 등산 애호가를 중심으로 높았던 브랜드 인지도를 대중적으로 확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백화점을 비롯한 대리점 등 단독점을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올해 33개(현재 20개)까지 확대한다. 2015년까지 50여 개 이상 점진적으로 늘린다. 급한 양적 성장보다는 천천히 안정적인 '마무트의 걸음걸이'처럼 질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특히 「마무트」의 한국 시장 안착에 매우 중요한 대리점 점주들과는 브랜드 철학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
상품군에도 변화를 준다. 의류 라인의 경우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형 상품 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유럽형 스타일이 다소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는 그동안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슬림형 스타일과 팬츠 라인의 상품 비중을 높이는 한편 초경량, 고탄력 소재의 한국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마무트」 제품 개발팀이 국내 트렌드 리서치를 통해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전략적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2015년 까지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 비중을 마무트의 국내 전체 물량 중 80%까지 높일 방침이다.
서해관 마무트코리아 대표는 “「마무트」는 한국을 글로벌 10대 거점 지역으로 삼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소비자들의 안목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마무트코리아는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합리적 가격과 품질 중심의 소비자 정책으로 산을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무트」는 안전과 품질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유럽 3대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국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다. 유럽과 북미 지역을 비롯 한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마무트」의 모기업인 마무트스포츠그룹(Mammut Sports Group AG)은 의류, 신발, 배낭은 물론 로프, 침낭, 헤드램프 등 각종 등반 및 레저 스포츠 용품 라인을 모두 보유한 토털 아웃도어 기업이다. 「마무트」는 지난 2012년,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융프라우를 시작으로 한국의 백두산, 한라산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개 대표 봉을 오르는 ‘150피크 프로젝트(150 Peaks Project)’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곽선미 기자 ,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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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ashionbiz, Thursday, April 25,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