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김웅기)가 올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1079억원, 영업이익 2억3950만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상반기 약 8억9백만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냈던 인디에프는 이익구조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모 기업인 세아상역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 올 들어 인디에프는 연간10~15%의 생산 원가절감 계획을 세우고 개성공단 공장 활용과 해외 소싱 확대, 일부 내부 임가공방식 전환 등을 시행해 왔다.
특히 세아상역의 니트 원단을 소싱하는 방식으로 캐주얼 사업부의 원가를 크게 절감하기도 했다. 또 유통망과 물량을 긴축적으로 운영하면서 점당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온 결과다.
한편 인디에프는 불황으로 인한 채용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신입사원 23명을 공개 채용했다. 신입사원 선발 및 육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인재 풀을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남성복 본부장에 제일모직 출신의 백정흠 상무를 영입하고, 캐주얼 ‘테이트’와 스포츠 ‘프레디’를 묶어 캐주얼 사업부를 신설, 임오수 상무가 총괄토록 하는 등 사업부도 개편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2.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