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아웃도어 ‘와일드로즈’ 사업부를 분리했다. 형지는 여성 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에 이어 최근 남성 라인 ‘와일드로버’를 런칭했다.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마케팅 부서를 그룹에서 분리해 독립 운영하도록 했다.
이들 브랜드는 계열 법인인 (주)샤트렌(대표 김원수)에 속해 있지만, 사실상 형지 내 사업부와 같이 운영돼 왔다.
마케팅 뿐 아니라 생산, 관리 등 지원부서도 개별 운영하게 됐다.
형지 한 관계자는 “마케팅 전략의 특수성이나 사업 규모 등을 감안해 아웃도어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수천억원 규모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실도 역삼동 형지 사옥 맞은편의 파리바게트 건물을 임대해 이전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여성복 ‘샤트렌’ 사업부와 함께 최근 인수한 남성복 전문 업체 우성아이앤씨도 입주하게 된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