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전개하는 여성 영캐주얼 ‘컬처콜’이 올해 유통망을 40개까지 늘린다. 현재 ‘컬처콜’은 롯데백화점 14개점을 비롯해 28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당초 4~5개가량 추가할 방침이었으나 이보다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대현, 인동에프엔 출신의 도광록씨를 영업부장에 기용, 가두점과 쇼핑몰, 아울렛몰 등 백화점 이외 유통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런칭 2년차에 접어 든 ‘컬처콜’은 지난해 11월 ‘엠폴햄’ 출신의 강현정 실장을 영입하면서 상품 방향 설정에 초점을 맞춰 왔다.
추동 시즌에는 확실한 상품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이 시기를 겨냥한 유통 확장에 돌입한 것. 이 회사 이지용 사업본부장은 “단순히 트렌디하고 싼 캐주얼은 경쟁력이 없다”며 “인디비주얼 라이프를 겨냥한 컨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접근이 쉽고, 대중성 높은 상품 군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상품 방향이 정리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컬처콜’은 소싱력 강화를 통해 가격은 지속적으로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패션 구매의 양극화 패턴이 더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포지션은 위험하다”며 “인디비주얼이라는 명확한 성격과 동시에 대중성,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핵심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2. 5.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