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글로벌 리딩 브랜드 프로젝트의 2012년도 사업에 참가할 9개 국내 패션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5년까지 한국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3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지경부가 예산을 투입하고 PFIN, 한국패션협회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엠케이트렌드 ‘버커루’, 아이올리 ‘플라스틱아일랜드’, 쏠리드 ‘우영미’, 보끄레머천다이징 ‘모린꼼뜨마랑’, 코데즈컴바인 ‘코데즈컴바인’, 더휴컴퍼니 ‘유지아이지’, 신원 ‘지이크’, 위비스 ‘지센’, 평안엘엔씨 ‘네파’ 등이다. 이는 지난해 지원 대상 12개 브랜드 중 4개가 탈락한 것으로, 지경부는 2011년도 해외 진출 수준 및 경영 성장 등을 평가해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사업 4년차, 핵심 역량 강화 단계 마지막 연차를 맞아 선정 브랜드들에게 상해?뉴욕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마케팅과 브랜드별 맞춤형 지원에 사업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특히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을 기회로 삼아 이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13억5천만원으로 예산을 늘렸고, 프로모션 계획도 내놨다.
먼저 오는 6월 말, K-pop, 한류 스타, 패션이 어우러진 한류 패션콘서트 ‘슈퍼 케이 컬렉션 인 상해’를 중국 상해 8만인 체육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콘서트와 함께 바이어 교류회를 병행하고, 관계부처와 KOTRA, 대기업 등의 후원도 요청키로 했다.
오는 9월에는 뉴욕패션위크 기간을 전후해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추진한다. 맞춤형 지원은 유럽과 미국 바이어에 대한 홍보도 일부 있지만 중국 현지 유통 확장과 브랜드 운영 자문, 법률 자문, 현지 유통기업 네트워크를 이용한 아시아 진출전략 구축, 브랜드파워 강화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등 주로 대 중국 사업 지원이 주가 될 전망이다. 정보와 네트워크 지원 역시 중국 지역별 소비자 분석 및 시장적합성 조사, 중국 주요 바이어 교류회 등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유럽 시장 조사 내용도 포함됐다.
출처: 어팰럴뉴스 201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