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가격 폭을 넓히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대리점 유통 확대에 따라 제품 이원화를 통해 유통 인숍(in shop)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캐주얼 비중의 증가로 비중이 그대로거나 줄어든 DO골프 라인이 골프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최고가와 최저가의 폭이 종전보다 넓어지고 있다.
슈페리어의 ‘임페리얼’은 올해도 매월 잘 팔리는 아이템을 선정, 가격경쟁력을 높인 전략 상품과 기본 상품으로 구성된 스타 상품을 20~30% 수준으로 구성해 신규 고객 창출과 활발한 구매를 유도하고 계절 및 시즌에 맞춘 프로모션 진행과 TV 드라마 협찬 및 PPL 광고를 통해 볼륨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가두 유통망 확대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에프앤에프의 ‘레노마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상설 기획 아이템을 가두 정상매장에도 20~30% 구성해 고객들의 가격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기획은 물론 가격대가 높은 스포티한 고 기능성 라인으로 백화점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케이엔씨에프지의 ‘라일앤스코트’ 역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기능성 라인 강화하는 한편 이전보다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트렌디한 라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구성해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올해 컨셉의 라인업 전개에 나선 ‘라일앤스코트’는 각 컨셉의 택을 구분해 부착해 라인을 확실히 구분해 스타일과 가격의 폭을 넓히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니즈에 맞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매장환경도 꾸준히 개선해 잦은 방문을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확실한 볼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백화점은 골프스포츠에, 가두점은 골프캐주얼에 초점을 둔 전개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은 현 유통을 유지하며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대리점은 다양한 가격의 상품과 액세서리 라인 보강으로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격 폭이 예년보다 넓게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웨어 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프리미엄과 미끼 역할을 하는 전략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면서 가격 폭이 넓어짐은 물론 물량이 그대로인데 아이템과 스타일 수가 크게 늘어난 브랜드들도 눈에 띠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2. 2.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