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를 제외한 순수 캐주얼 브랜드 가운데 국내에서 1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는 12개로 파악됐다.
본지가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 마감 실적을 조사한 결과 12개 브랜드가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별로는 이지캐주얼(지오다노 폴햄 TBJ 티니위니)이 4개, 볼륨캐주얼(뱅뱅 베이직하우스 행텐)과 진캐주얼(게스 캘빈클라인진 버커루)이 각각 3개, 유니섹스캐주얼(MLB 지프)이 2개로 조사됐다.
이중 ‘지오다노’와 ‘뱅뱅’은 2천억 원대 고지에 올랐다.
또 ‘지프’, ‘행텐’, ‘버커루’, ‘TBJ’ 등이 1천억 원대 매출에 새롭게 올라섰다.
지오다노의 ‘지오다노’는 지난해 캐주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상승세로 턴한 후 매년 20~30%의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지오다노’는 지난해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뱅뱅어패럴의 ‘뱅뱅’이 2천억 원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뱅뱅’ 역시 가두점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매출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3위에는 게스홀딩스코리아의 ‘게스’가 올랐다.
‘게스’는 지난 2007년 직진출 이후 매년 30% 이상의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캐주얼 최대 매출(1650억 원)을 기록했다.
청바지를 중심으로 상의류를 대폭 강화하면서 큰 신장세를 나타냈다.
에프앤에프의 ‘MLB’는 전년보다 15% 신장한 1500억 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MLB’는 키즈, 언더웨어 등 아이템과 라인을 다각화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470억 원, 와나코코리아의 ‘캘빈클라인진’은 200억 원 증가한 1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캘빈클라인진’은 올해 행사를 줄이고 정상 판매에 집중했음에도 불구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티니위니’(1200억), ‘TBJ’(1200억 추정), ‘지프’(1100억), ‘행텐’(1000억), ‘베이직하우스’(1000억ㆍ상설제외), ‘버커루’(1080억 추정) 등이 1천 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