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컨템포러리 캐릭터 ‘쉬즈미스’와 영 캐릭터 ‘리스트’ 두 개 브랜드로 내년도 연간 외형 24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인동은 올 한해 생산, 기획, 유통 등 전사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스템 마련에 초점을 맞춰 집중 투자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전열을 가다듬고 성장 궤도에 진입한 두 개 브랜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현대백화점 부산점장, ‘코데즈컴바인’ 출신의 이기용 전무를 영입했다.
두 브랜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80억 원.
먼저 ‘리스트’는 연말까지 지금보다 5개 늘린 100개 매장에서 53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 10월 롯데 잠실점과 영플라자 명동본점을 비롯한 4곳에서 2억 원대 매출을 올렸고 롯데 건대스타시티점과 노원원, 현대 중동점 등 빅3 백화점 11개점과 교대점, 광주세정점, 여주점, 타임스퀘어 등 9개 점포에서 1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리스트’는 내년까지 140개 매장 확보, 연매출 8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쉬즈미스’는 10월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특화샵을 오픈한 롯데 본점과 잠실점은 PC 1위로 올라섰고 신세계 광주점, 현대 천호점, 롯데 노원점 등 14개 백화점과 방배점, 창원점, 김포장기점, 인덕원점, 울산무거점 등 14개 가두점에서 월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쉬즈미스’는 연말까지 190개 매장에서 1250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240개점을 확보해 16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 브랜드의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소싱 기반이 구축된 점이 큰 몫을 했다.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인해 선기획의 적중률이 높아진 것은 물론 빠른 상품 회전으로 신선도가 유지되고 원활한 상품 회전은 각 매장의 효율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20%까지 매출 비중이 높아진 액세서리 라인의 활약과 매장 환경 개선 노력, 프로모션 및 SNS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