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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트렌드, 에이션패션, 지오다노, 홀하우스 등 리딩 캐주얼 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속속 꺼내들고 있다.
캐주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편집숍, 남성복 등 새로운 영역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전개 중인 브랜드들이 캐주얼 시장을 리드하며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어 사업을 확대, 기업을 볼륨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매출 외형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홀하우스와 엠케이트렌드는 편집숍 사업에 나섰다.
두 업체 모두 올해 신규 캐주얼 ‘홀하우스’와 ‘NBA’를 각각 런칭한데 이어 편집숍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홀하우스는 이미 지난달 말 청담동으로의 본사 이전과 함께 중고가 남성 전용 복합 편집매장 ‘존 화이트(John white)’를 오픈했으며, 엠케이트렌드는 편집 쇼핑몰 사업을 위한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홀하우스가 선보인 ‘존 화이트’는 ‘알파인더스트리’, ‘로다’, ‘프링글’, ‘에트로 슈즈’, ‘알렉산더 맥퀸 McQ 슈즈’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자체 PB 상품도 함께 구성했다.
내년 2월까지 42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셉트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주요 백화점 입점도 계획 중이다.
엠케이트렌드는 대규모 편집 쇼핑몰을 구상 중이다.
명동, 가로수길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다점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김상훈 사장이 이 사업에 직접 관여하고 있어 전폭적인 투자가 전망되고 있다.
지오다노와 에이션패션은 남성층을 향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남성들의 소비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착장의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지난달 30일 백화점 20개, 대리점 7개 등 전국 주요 27개 매장에 남성 전용라인 ‘존H폴햄’을 런칭했다.
‘존H폴햄’은 남성 캐릭터 캐주얼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연말까지 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내년 단독 브랜드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존H폴햄’이 런칭되면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에 이어 총 4개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에이션패션은 또한 올 초 신사동에 VIP센터를 오픈하고 센터장 ‘써어스데이아일랜드’의 이경화 이사를 영입,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 중에 있다.
지오다노는 ‘지오다노’와 ‘BSX’에 이어 이번 시즌 남성 캐주얼 ‘컨셉원’을 런칭했다.
30대 남성들의 소비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신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오다노는 기업의 볼륨화를 위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출처:어패럴뉴스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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