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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남성복 수트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룩이 공존할 전망이다.
주요 남성복 브랜드 기획실장에 의하면 클래식은 화려하게, 컨템포러리 룩은 보다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갤럭시’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올 가을 클래식 스타일은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선보여 진다. 실루엣 역시 직선적인 느낌보다 부드러운 곡선이 살아있는 라인으로 제안된 한층 우아한 느낌이 대세”라고 말했다.
‘갤럭시’의 올 추동 시즌 컨셉은 ‘노블레스 위드 엘레강스’로 1920~30년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예술적이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녹아들게 기획했다.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실루엣, 스카프나 퍼를 활용한 액세서리로 클래식을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반하트 옴므’ 정두영 실장은 “올 가을 클래식 스타일은 한층 간결하고 전문화된 스타일이 중시될 것이다. 와이드한 라펠, 몸을 확실히 잡아줄 듯한 패턴과 화려하지만 곡선으로 마무리한 이탈리아 수트가 클래식 스타일을 대변하며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하트 옴므’는 수트 총장을 살렸고, 와이드한 라펠에 부토니에와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했다.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가 기본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추동 시즌에는 그레이가 부각되며, 수트 총장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
그린, 카키 등의 가을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와 레드, 오렌지, 펌프킨(호박색) 등 에너지 넘치는 컬러들이 액센트 컬러로 등장해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클래식과 함께 컨템포러리 룩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로가디스컬렉션’ 김나라 디자인실장은 “복잡한 디자인의 디테일을 걷어낸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이 남성복의 하나의 축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층 더 세련된 느낌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이포맨’ 구희경 사업본부장도 “도시적인 감성을 반영한 컨템포러리 룩에 남성 고객들의 관심이 늘면서 토털룩과 액세서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간결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이 화려한 포켓 스케어, 프린트 타이, 스카프 매칭과 함께 또 다른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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