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들이 상품력 강화 및 아이템 차별화에 나섰다.
업계에 의하면 ‘테이트’, ‘애드호크’, ‘카이아크만’, ‘흄’ 등은 올 추동 시즌 가격과 아이템 경쟁에서 벗어난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PA 브랜드 및 이지캐주얼 브랜드들과의 가격 경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품의 차별화가 이뤄져야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재를 다양화하고 디자인력을 강화하는 등 고급화 전략과 함께 액세서리 라인을 별도로 런칭하는 등 아이템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테이트’는 추동 시즌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을 리뉴얼 런칭한다.
기존 상품들과 별도 기획, 생산을 진행하는 등 상품의 완성도 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계획하고 있다.
상품구성도 종전보다 2배 이상 늘려 전체의 20%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내년 춘하 시즌에는 액세서리 라인을 본격 확대한다.
이를 위해 최근 액세서리 디자인실장을 새로 기용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의 ‘애드호크’는 아이템과 소재 차별화에 주력한다.
올 추동 시즌 브랜드 주력 아이템인 재킷과 방모코트에 대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소재를 다양화했으며, 물량도 전년보다 대폭 늘렸다.
또 가방과 벨트, 머플러 등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한다.
최근 몇 시즌 마켓 테스트를 벌인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고, 이익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아비스타의 ‘카이아크만’도 기존 캐주얼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고 있다.
봄 시즌의 경우 재킷과 점퍼 등 아우터류를 중심으로 선보였으며, 여름시즌에는 점프슈트와 오버롤, 원피스 등을 주력으로 출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동시즌 역시 코트, 점퍼, 무스탕 등을 핵심 아이템으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다.
특히 고급 소재, 국내 생산 등으로 상품력을 강화하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와이케이038의 ‘흄’도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상품의 고급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객단가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올 추동 시즌 전략 아이템인 방모코트와 야상점퍼에 대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강화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