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복 전문 중견 기업들이 대기업 출신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내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인디에프 대표에 내정된 제환석 사장을 비롯해 위비스 경영기획실의 정승원 전무, 패션그룹형지 경영전략실의 이경춘 상무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코오롱 패션 3사의 대표를 겸직해 온 제환석 사장의 인디에프 행은 해당 업계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키고 있다.
신규를 포함해 총 9개의 다 복종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 인디에프는 대형사 출신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종합 패션 그룹으로의 도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제 대표의 경우 인디에프 외에도 여성복 기업들이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행보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위비스의 정승원 전무는 세정과 LG패션을 거쳐 최근까지 세정과미래에 근무해왔다.
전문 기업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을 지낸, 당시로서는 특수한 경력을 보유한 정 전무는 위비스의 사업 확장에 따른 조직 전문화와 시스템화라는 소임을 맡게 됐다.
위비스는 올해 ‘지센’을 통해 1300억원의 외형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 신규 여성복 ‘컬처콜’ 런칭과 ‘지센’의 SPA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형지 경영전략실의 이경춘 상무는 이랜드 출신이다.
이 상무는 외형 확장에 치중해 온 형지의 수익 구조 개선과 조직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규모에 걸 맞는 시스템 경영을 안착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한편 내년 투자를 확대하는 신원도 최근까지 대기업 출신 전문경영인 영입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외부 인사 영업을 늘려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0.12.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