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동복 상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북한 생산의 어려움, 중국 임가공비 인상 등으로 제품 원가가 평균 10~15% 가량 상승해 이를 가격에 반영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상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기 위해 원부자재의 고급화 등 차별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012베네통’은 내년 상품 가격을 올해보다 평균 10~15% 가량 인상할 계획이며 ‘모크’는 고급 소재를 쓴 일부 상품들의 가격을 상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랜드주니어’는 원자재가 상승을 반영, 일부 상품을 5~10% 가량 인상할 예정이며 ‘피에르가르뎅’도 10% 정도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북한 생산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겨울시즌 물량이 제대로 입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최근 원자재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내년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출처:패션비즈 20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