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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이후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 런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올 초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제일모직과 금강, 행텐코리아에 이어 세정, 파크랜드 등도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업체는 그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있어 주목된다.
세정은 올 추동 시즌 아웃도어 ‘센터폴’을 다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인디안’의 스포츠 아웃도어 라인인 ‘인디안 스포츠’를 ‘센터폴’로 대체, 샵인샵 형태로 전개한 뒤 향후 단독 브랜드로 전환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은 이 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아웃도어 진출을 선언한 제일모직은 ‘라스포르티바’를 내년 하반기 선보인다.
하지만 일모는 ‘라스포르티바’가 오는 7월 기존 업체의 수입 전개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공백 기간을 고려해 슈즈 라인에 대한 취급점 영업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라스포르티바’는 이탈리아 본사와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의류는 자체 생산하고, 등산화는 본사에서 수입 전개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의류와 슈즈, 용품 등으로 구성된 토틀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금강은 ‘금강제화’ 매장에 샵인샵으로 구성했던 ‘헬리한센’을 올 추동 시즌 단독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최근 품평회를 열고 대리점 영업에 들어갔다.
오는 8월 광역시 거점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뒤 3~4곳에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행텐코리아는 캐주얼 업체 중 처음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현재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봄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전개 방향은 포화 상태에 이른 고가 아웃도어 보다 중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볼륨 캐주얼 ‘행텐’의 라인 확장을 통한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남성복 업체인 파크랜드도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수립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고객층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는 대기업들의 진출 이후 지난 몇 년 간 잠잠했으나 최근 들어 패션 전문 업체 위주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틈새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컨셉의 아웃도어 시장이 생겨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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