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춘하 시즌 남성복 시장에 -3℃ 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수트가 등장한다.
남성 수트 원단 개발 업체인 텍스씨앤제이(대표 주호필)는 올 초 겨울용 복지로 발열 기능을 갖고 있는 ‘웜후레쉬’ 원단을 출시한 데 이어 춘하 시즌용으로 ‘아이스필’ 가공 처리한 울과 울혼방 원단을 선보였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웨어에 주로 사용되는 아이스필 원단은 태양의 열적외선 차단가공과 자일리톨 성분을 가공해 땀이 자일리톨과 반응할 때 -3℃ 정도의 체열을 발산하도록 하는 기능성 후가공 기법이다.
올해 처음으로 남성복 모직 원단에 아이스필 가공을 도입한 이 회사는 염색견뢰도와 터치감이 좋아 내년 춘하 시즌 남성 수트 원단으로 현재 6천야드 가량 오더가 들어와 생산에 들어갔다.
가격은 야드당 원단가에 1천원가량 추가 공임 비용이 발생한다.
이 회사 이지영 기획이사는 “더운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춘하 시즌에도 수트 경량화 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아이스필 원단은 냉감 효과와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어패럴뉴스 200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