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황백)이 여성 캐릭터 ‘구호’의 프로젝트 매장인 ‘팝업 스토어(POP UP Store)’를 열고 정구호 상무가 특별 기획한 별도 라벨 ‘구호 플러스’를 선보인다.
지난 2002년 미국의 대형 할인점인 ‘타겟(TARGET)’이 처음 시도한 ‘팝업 스토어’는 브랜드 정책에 따라 짧은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문을 닫는 임시 운영 매장으로 ‘구호 팝업 스토어’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해 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 갤러리아 웨스트 등 백화점 3곳에 오픈된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는 20대 중반~30대 초반의 감성적인 트렌드 세터를 겨냥, ‘젊음과 전위(Young & Avantgarde)’를 컨셉으로 해 기존 ‘구호’보다 젊은 캐릭터를 반영한 ‘구호 플러스’에 초점이 모아졌다.
새로운 로고 ‘구호 플러스’는 숫자 ‘구(9)’와 한자 ‘좋을 호(好)’, 영 제너레이션 감각을 더하는 ‘플러스(+)’를 조합, ‘창조적이면서도 좋은 제품’, ‘정구호’, ‘2030세대’, ‘남녀 유니섹스 캐주얼’, ‘한정판’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했다.
‘구호’의 대표 아이템인 팬츠, 셔츠, 재킷 등의 디자인을 2030세대의 취향에 맞게 변형한 50여 가지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으로 모든 아이템은 한정 제작된다.
특히 그동안 별도 브랜드로의 런칭 소문이 무성했던 ‘구호’의 남성 라인을 첫 출시해 재킷, 팬츠, 셔츠 등의 품목을 내놓는다.
가격대는 셔츠 15만8천~19만8천원, 팬츠 15만8천~19만8천원, 재킷 29만8천~33만8천원, 코트 43만8천~53만8천 등으로 기존 ‘구호’에 비해 50% 가량 낮게 책정했다.
정구호 상무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브랜드의 독자성을 추구하고 2030세대를 겨냥해 기존 ‘구호’와는 차별화된 새로움과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어패럴뉴스 2009.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