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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캐주얼 업체들이 올 겨울 시즌에도 코트가 주력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기획을 통한 물량 확보와 비용 절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며 연간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겨울 시즌 외의류 중에서도 코트가 절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톰보이와 베네통코리아, 동광인터내셔널, 신원 등 여성복 업체들이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을 절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겨울 시즌 역시 더 앞당겨 질 것으로 보고 상당 수 업체들이 선기획을 통해 이미 물량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겨울 신상품 출시 시점도 예년보다 열흘에서 보름정도 앞당겨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절기는 빨라지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그리 춥지 않을 것으로 예측, 그에 따른 아이템과 컬러의 다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톰보이는 작년 겨울 시즌에 비해 코트 물량을 10% 가량 증량해 출시할 예정인데 아이템 수도 소폭 늘려 기획했다.
브랜드 컨셉을 감안해 점퍼 비중은 그대로 유지한다.
홍준표 이사는 “겨울 판매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평균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비트윈 아이템 기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와 ‘베네통’도 코트 물량을 예년보다 소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물량을 늘리는 대신 컬러를 통해 날씨나 판매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감안하고 있으며, 니트 아이템의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코트 아이템도 니트와 모직 등의 소재 간 믹스 매치를 통해 춥지 않은 겨울, 가벼운 아우터로 착장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겨울 시즌을 세분화해 정교한 상품 기획을 통해 판매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광인터내셔널의 ‘숲’과 ‘스위트숲’ 등은 지난 상반기 중 이미 코트 물량의 절반 정도를 선기획해 확보해 놓은 상태로 생산 원가를 최소화했다.
물량은 작년 시즌과 비슷하게 운용할 방침이지만 리오더를 감안해 원부자재를 미리 비축해 둘 예정이다.
출처: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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