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의 영캐주얼 ‘쿠아’가 브랜드 전면 리뉴얼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쿠아’가 7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0%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장세는 패션 정보 컨설팅사인 프로모스틸 등과 제휴해 지난 2년 간 진행한 리뉴얼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여성복BU 임창주 부장은 “최근 여성복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프렌치 룩을 ‘프렌치 에피소드’라는 테마로 재해석해 제품 및 스타일링, 마케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스토리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즌별 베스트셀러 상품의 높은 적중률과 신속한 반응생산 시스템 역시 영업실적 향상의 원동력이 됐다.
레이어드가 가능한 단품류의 기획을 대폭 강화해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아이템 간 복합 판매가 많아 타 브랜드에 비해 객단가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은 최근 2년 간 여름 시즌이 길어지고 겨울 기온도 높아지고 있어 중량 아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너웨어 단품류의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쿠아’가 추동 시즌에도 고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어패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