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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우리아이도 등산복 입혀볼까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저마다 아동복을 내놓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가족 등산객을 위한 키즈 라인을 출시했다.
7~11세 어린이를 겨냥한 키즈 라인은 등산복 기본인 기능성과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캐주얼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
야외활동에서의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놀이터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격은 라운드 티셔츠가 3만원대, 집업 티셔츠가 4만원대, 바지가 7만원대, 등산화가 6만원대다.
아동을 위한 아웃도어인 만큼 숨바꼭질하는 아이와 벽에 매달린 아이 등 활동적이고 익살스러운 아이들 모습을 형상화한 캐럭터를 사용한 게 특징.
유지호 코오롱스포츠 팀장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가족 단위 등산ㆍ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족 고객을 위한 아동용 전문 아웃도어 수요가 생겨난 것"이라며 "등산복시장에 여성 고객이 대거 유입된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키즈 라인을 찾는 아동 아웃도어 고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말부터 대형 매장인 '엑스라지 스토어'에서 키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K2'는 아동용 등산화의 판매 호조로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추세다. 8~14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며, 아동에게 적합한 가볍고 활동적인 등산복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도 아동 등산화에 이어 의류로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키즈 라인 확대는 아웃도어웨어가 대표적 패밀리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당분간 시장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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