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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패션] 당신에게 시선이 꽂힌다
아웃도어의 계절이다. 등산 골프 등 각종 야외 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웨어도 진화하고 있다. 기능성은 기본이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패션상품, 최첨단 스마트 의류, 거기에 자연친화적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올봄 아웃도어 웨어는 자연주의, 첨단 소재, 화려한 디자인이 주된 경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자연주의 열풍 대나무ㆍ숯 등 천연소재 활용 항균기능 뛰어나
= 에코(eco) 열풍과 함께 아웃도어에도 자연주의가 대세다. 정행아 코오롱스포츠 디자인 실장은 "재활용 소재에서부터 콩섬유, 대나무섬유, 숯섬유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자연친화적 제품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올봄 출시한 에코배낭은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들어졌다. 수거한 페트병을 재생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아웃도어 정신과도 통하면서 편안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대나무 스판 바지'는 대나무 섬유를 이용한 의류로 친환경성은 물론 통기성과 탄력성, 흡수성 및 피부 친화성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자연의 대나무를 원료로 해 영구적인 청량감과 항균 소취효과를 가지며 촉감이 부드럽고, 정전기 방지 효과와 흡습ㆍ속건, UV 차단 기능을 가진다. '코코나 스판 바지'는 코코넛을 태운 숯을 나노 입자로 미세하게 만들어 섬유에 분사하는 방식인데 탈취 기능은 물론 수분조절, 항균, 자외선 차단, 정전기 방지 등에 뛰어나다.
◆ 똑똑한 등산복 섬유 자체에 온도반응 기억…체온유지 도와줘
= 최첨단 소재를 사용한 등산복, MP3를 부착한 스포츠선글라스 등 스마트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등산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라푸마는 산행시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한 세련된 스타일의 'MP3 스포츠선글라스'를 내놨다.
1GB 대용량 메모리가 장착돼 최대 240곡 정도의 음악파일 저장, 최대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시력을 보호하는 편광렌즈를 사용했으며 렌즈는 접이식으로 손쉽게 위로 올릴 수 있다.
'여성용 디아플렉스재킷'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서 개발한 첨단 소재인 디아플렉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섬유 자체에 온도반응 기억 기능이 있어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산행시 처음 착용할 때의 체온을 기억하고 있다가 신체에서 열이 나는 것이 감지되면 바깥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항상 쾌적한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것.
나이키골프는 올해 골프웨어에 첨단 기능을 추가한 '타이거 우즈 플래티늄' 라인과 자외선 차단, 땀 흡수와 방출 기능을 갖춘 '나이키핏 드라이' 라인, 그리고 고기능성 의류로 구성된 '나이키 투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나이키핏 드라이 라인은 땀이 많이 배출되는 부분에 그물망 소재를 덧대어 통기성을 높인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 화려한 디자인 도심에서도 입게 날씬한 실루엣ㆍ화사한 色
= 올봄 등산복은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다. K2가 새롭게 내놓은 서플렉스 재킷과 트레킹 카고 팬츠는 변화한 아웃도어 디자인을 한눈에 보여준다.
K2 서플렉스 재킷은 나일론 서플렉스 스판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가슴에 큼직한 포켓을 두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허벅지에 큰 포켓을 두고 옆 선을 더블스티치 처리해 포인트를 준 트레킹 카고 팬츠를 입으면 산과 도심 어디서든 입을 수 있는 멀티웨어가 완성된다.
블랙야크의 '스카이자켓#1'은 가슴 부위에 야크뿔을 형상화한 POS기술(웰딩접착기술)과 3도 배색 디자인을 적용해 계절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전문가용 아웃도어 자켓이다. 색상은 초록색, 귤색, 감색이 있다. 라푸마는 꽃, 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문양의 등산복을 선보였다. 또 기존의 넉넉한 등산복의 부피감을 줄이고 다양한 절개라인과 배색을 활용해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한 '슬림핏' 라인의 아웃도어웨어를 출시했다.
출처: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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