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빈폴, 단백질바지 잔디오염 걱정 끝
기능성과 천연소재는 골프웨어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골프웨어로서 고기능성은 물론이고 환경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소재가 중요해진 것이다.
원적외선 방사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한편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등 복합 다기능 소재가 등장했다. 또 방수, 발수, 방풍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가 웰빙과 맞물려 계속 진화하고 있다.
박은경 빈폴골프 디자인실장은 "대나무, 누에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고기능성을 두루 갖춘 골프웨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자연소재는 건강에도 좋고, 피부친화적이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요즘은 얼마나 가볍고 편안한지도 골프웨어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전했다.
빈폴골프에서 선보이는 '단백질 바지'는 자연 소재에 기능성을 더한 상품이다. 가격은 18만원대.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오염을 방지하고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발수 소재를 많이 찾고 있지만 이러한 소재 대부분은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것이 많다. 따라서 기준치 미달이기는 하지만, 포르말린 계열 발암 물질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빈폴골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에고치 추출 소재를 활용하여 피부에 안전한 고기능성 바지를 개발했다. 단백질 바지는 발암물질 형성 위험이 없고, 피부에 매우 안전한 피부친화적인 상품이다. 또한 방풍성을 유지하면서도 끈적거림을 줄여 골프라운드 때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임노상 빈폴골프 MD는 "친환경 고기능성 골프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 바지는 젊은 골퍼들이 많이 찾는 편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물량이 2배 정도 늘어났다"며 "이러한 친환경 고기능성 골프웨어는 대부분 한번 입어본 고객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고 구전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출처:매일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