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 업체와의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임가공 업체의 임금이 인상되면서 국내로 눈을 돌려 대구 경북 직물 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원단을 구매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현금 보유 능력이 있는 업체들은 이같은 직거래를 통해 원단을 최대 30~40% 저렴하게 구매,선기획 상품의 배수율을 높이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춘하,추동 시즌 두차례에 걸쳐 대구 직물 업체들과 상해에 있는 중국 직물 업체를 본사 2층 쇼룸에 초청해 원단을 직접 구매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원단 생산 업체와 직거래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5만9천원짜리 기획 점퍼의 경우 원단 구매 금액이 일단 컨버터 업체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30~40%원가 절감이 이뤄졌다.
또 일부 품목은 중국 생산 대비 높은 효율을 보여 올해 현금 결제를 통한 원단 직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추동 기확 상품인 29900원짜리 월론 점퍼의 경우 배수율이 경쟁사 대비 20~30%이상 높았다.
업계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대형사들 위중로 최근 현금 결제를 통한 직거례를 강화하고 있어 자금력이 약한 업체의 경우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패럴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