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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여성복 사업 날개 달았다
대기업의 자본과 디자이너 브랜드간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부가 내년 봄 시즌을 기해 또 하나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다.
‘구호’‘띠어리’에 이은 세 번째 야심작은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지향의 신개념 멀티 컨셉브랜드‘컨플릭티드텐던시(Conflicted tendency)’. 이름에서 알수있듯‘conflicted(상충된)’와 ‘tendency(경향)’의 합성어인 신규‘컨플릭티드텐던시’는 서로 다른 컨셉이 만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멀티 컨셉 (one identity lifestyle multibrand)을 표방하며 20대 초반의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레이디스 정상현 사업부장은“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 캐릭터 시장을 새로운 니치마켓으로 보고 ‘컨플릭티드텐던시’ 런칭을 통해 20대 타겟 볼륨시장에 진입, 여성복 사업 성장동력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가치소비 지향의 20~25세를 메인 타겟으로 젊은층을 위한 감각적인 취향을 반영해 트렌드 리더형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컨플릭티드텐던시는 한 가지 통일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 시즌 10가지 이상의 테마를 설정하고 행거마다 컨셉을 부여, 매장은 하나지만 각기 다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즉 한 가지 컨셉으로 규정하지 않고, 다양한 크로스 코디네이션 제안을 통해 이름 그대로 대립된 경향‘컨플릭티드텐던시’를 선보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단순히 옷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영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함께 선보여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도록 해 패션 이상의 가치 및 문화를 전달하겠다는 것. 이에따라 액세서리, 생활소품, 여행책 등에 이르기까지 젊은 감성과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는 상품은 모두 컬렉션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내년 초 주요 백화점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해 런칭 첫해 매출을 100억원으로 잡고 있는 컨플릭티드텐던시는 고품질에 하이-엔드(high-end) 감성을 제안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성 영 캐릭터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욕이다. <김우현
출처: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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