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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파크랜드·엘지, 최소 100평이상 매장 오픈경쟁
중가 신사복 업계가 메가 스토어 개념의 대형 매장들을 중심으로 유통망 선점에 나선다.
코오롱패션, 파크랜드, 엘지패션 등 대형 패션사들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최소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들을 확대시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파크랜드의 신규 SPA형 신사복 브랜드 ‘보스트로’는 전국 수도권 10여 곳에 130평에서 170평 규모의 플래그쉽 샵 오픈 계약을 마친 상태며, 올해 말까지 30개를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코오롱패션의 ‘지오투’는 현재 아울렛, 마트 중심의 유통망에서 대리점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미 부산 주요 상권에 100여평의 대리점을 오픈했다.
올 하반기까지 전국 주요 도시 8곳에 오픈 계약을 체결한 ‘지오투’는 매장내 ‘아르페지오’와 남성 캐릭터브랜드 ‘스파소’를 부분적으로 함께 전개해 상품의 다양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엘지패션의 ‘타운젠트’는 지난달 부산에서 가두점주들을 대상으로 ‘2007 전략 세미나’를 실시해 현재 73개의 유통망을 올해 안으로 90개, 2010년까지 150개로 확대시킨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브랜드들은 기존 ‘파크랜드’ ‘인디안’ ‘빌트모아’ ‘트루젠’과 같은 대리점 중심의 대형 남성복 브랜드와 함께 상권내 중복현상을 피해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울렛, 대형마트가 남성복을 점차 확대시키고 유통망을 갈수록 늘려감에 따라 차별화 전략으로 토틀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다품종, 저가부터 고가까지 폭넓은 가격대 추구를 위해 대형 매장을 선택하고 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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