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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제품 줄이고 겨울용 판매 강화
남성복 업계에 간절기 상품이 사라지고 있다.
여름 다음에 겨울이라는 말이 친숙할 정도로 갈수록 봄, 가을 간절기에 따른 기획이 줄고 있으며, 그 수준은 미비한 정도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간절기 물량을 매년 20%이상 감소시키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늘리는 방안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제품을 준비하면서 소량의 간절기 제품을 함께 준비하는 정도며, 판매에 비중을 두기보단 브랜드 제품력을 보여주는 과정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여름이 끝나는 시점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 모호해지고 잦은 장마와 이상기온현상에 대부분 업체들은 가을 물량은 줄이고 겨울물량을 늘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는 제품단가가 높고 판매율이 높은 연말, 연초영업에 중점을 두는 요인도 크다”고 전했다. 즉 추석연휴 전후로 매출저조 현상을 보이는 9월과 10월 기간 브랜드들은 가을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겨울소재의 제품과 아웃터들에 주력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업계서는 핫섬머 제품 소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간절기물량과 함께 일부 겨울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하반기 신규업체들은 이미 추동물량을 매장내 60%이상 전시해 올 추동 트렌드와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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