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 스트리트는 원피스가 여름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번 여름시즌 판매 베스트3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브랜드 모두 2위 내에 베스트에 원피스 제품이 올라 있다.
화려한 프린트 패턴이 사랑받았던 작년과 달리 솔리드물 수요가 두드러졌고, 무채색보다는 컬러 감 있는 상품이 인기다. 프린트도 차분한 도트와 스트라이프 등을 선호했다.
또, 예년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리본, 주름 등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레이스 소재, 핑크 계열 컬러가 적용된 원피스와 블라우스 판매율이 높다.
‘나인스텝’ 관계자는 “로맨틱한 실루엣 아이템들의 인기가 올라오면서 레이스 소재도 여름 시즌 대표 아이템이 됐으며, 활용도 높은 대중적인 디자인과 사이즈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니트 아이템의 선전도 눈에 띈다. ‘아이디 스토어’, ‘밀스튜디오’는 반팔 니트 상의가 각 베스트 1위, 3위에 들었다. 나머지 브랜드도 순위 내에는 없지만 니트 소재가 예년보다 호응을 얻었다.
상위 3위 내 아이템 판매율은 이달 9일까지의 누계를 기준으로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이 90~100%를 기록했다. 리오더는 3~9차, 바잉 브랜드 특성상 많게는 18~25차 까지 진행됐다.
동광인터내셔날의 ‘플러스에스큐’는 밴딩 9부 팬츠, 플리츠 원피스, 레이스 뷔스티에+티셔츠 세트가 두각을 나타냈다. 3~5차 리오더가 진행됐고, 판매율 98~ 100%를 기록했다.
밴딩 9부 팬츠는 좋은 가격과 재질, 연령층 구분 없이 편하고 쉽게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다른 아이템과의 연결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플리츠 원피스는 오피스뿐 아니라 하객, 바캉스 룩으로 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20~30대 구매가 많았다.
레이스 뷔스티에와 티셔츠 세트는 캐주얼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단품 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밀앤아이·헴펠의 ‘밀스튜디오’는 린넨 원피스, 밴드바지, 브이넥 니트가 베스트로, 6~8차 리오더되고 82~95%의 판매율을 거뒀다.
린넨 원피스는 몸매를 커버할 수 있는 루즈 핏 스타일로 수요가 높았다. 총 7컬러가 출시됐으며, 특히 민트 컬러의 판매가 좋다. 밴드바지는 청량감 있고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대로, 브이넥 니트는 이너용으로 쉽게 코디 가능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빌리지유통의 ‘아이디 스토어’는 니트 반팔, 브이넥 미니 원피스, 허리 리본 블라우스가 20~25차 리오더 됐고, 82~92%의 판매율을 보였다.
니트 반팔은 니트 소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올 여름까지 지속된 것을 감안해 줄지 디테일 및 다양한 컬러별 바리에이션을 통해 선보이며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브이넥미니원피스는 무지 린넨 원피스로, 리본으로 실루엣 잡아주면서 핏 감이 좋아 활발히 판매됐다.
허리리본블라우스는 반 오픈 미니 원피스와 비슷하게 리본 디테일로 허리 실루엣 잡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 꾸준한 수요가 올라왔다.
스타일씨앤씨의 ‘나인스텝’은 파이핑 나염 끈 원피스, 도트 밴딩 롱스커트, 로맨틱 블라우스가 18~24차 리오더 됐고, 판매율 87~90% 기록했다.
파이핑 나염 끈 원피스는 에스닉한 패턴의 가벼운 소재의 롱 원피스로 일상과 여행지 모두 활용가능한 멋진 실루엣의 디자인으로, 도트 밴딩 롱스커트는 밴딩으로 여유 있는 허리사이즈와 발목에서 떨어지는 길이로 어떤 체형이나 어울리는 패턴으로 사랑 받았다.
로맨틱 블라우스는 사랑스러운 레이스를 적용하고, 레이스지만 신축성이 좋아 반응이 높았다.
아이디조이의 ‘레코브’는 이다(Ida) 린넨 원피스, 카라플레어 원피스, 주름버튼 블라우스가 6~9차 리오더 되고 80~83%의 판매율을 보였다. 시원한 소재 및 컬러감의 원피스와 반팔디자인의 원피스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상의 류와 원피스 류가 인기를 얻었고 티셔츠는 독특한 프린트, 비즈 장식이 적용된 스타일이 판매호조를 보였다. 팬츠는 넓은 와이드 팬츠와 편안한 밴딩 팬츠 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출처 : 어패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