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시즌 재킷에 이어 핸드 메이드 코트가 반응을 얻고 있다.
짧아지는 가을에 대비해 주요 여성복 브랜드들이 핸드메이드 코트 비중을 늘렸는데, 추석 연휴 이후 판매가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엔씨에프(대표 설풍진)가 전개하는 ‘나이스클랍’은 핸드메이드 코트 35개 모델을 기획, 9월 첫 주부터 현재까지 총 16개 모델을 입고했다.그중 판매율 40~50%에 이른 10개 모델이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다. 모델 수는 작년과 같지만, 아이템당 물량을 전년 대비 10% 가량 늘린 것을 감안하면 초기 반응이 매우 빠른 편이다.
이 회사 이상훈 상품기획 부장은 “가을 재킷의 경우 7모델 판매율이 70%를 넘어서, 겨울용 재킷 16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솔리드, 체크, 패턴 등 원단과 두께감을 다양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가 전개하는 ‘케네스 레이디’는 이달 2일부터 핸드메이드 코트를 출고해 작년 대비 2모델 늘어난 10모델을 출시했다. 1개 모델 기준 평균 700장 생산했으며 외투 품목 중 재킷 다음으로 비중이 많은 30%를 가져간다.
가격대는 정상 기준 30만 원대로 10월 누계를 살펴본 결과 코트 판매 비중 15% 중 핸드메이드 코트가 10%를 차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케네스 레이디’는 재킷과 원피스가 주력으로, 코트에 대한 반응은 크지 않지만 핸드메이드를 찾는 고객들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코앤이(대표 고성웅)의 ‘데코’는 울, 캐시미어 혼방 소재로 심플한 디자인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가 가장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메이드 코트는 외투 품목 총 출고량 대비 63%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물량은 5% 가량 늘렸으며 이달 18일 기준 판매율은 30%다.
이에 추가생산으로 3개 모델 480장을 계획 중이며 이중 1개 모델은 186장을 확정했다. 상품 최소 수량은 5모델에 920장을 기준으로 가격대는 평균 100만원대로 책정했다.
인동FN(대표 장기권)의 ‘쉬즈미스’와 ‘리스트’도 이달 16일 이후 기본 핸드메이드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쉬즈미스’ 대표 핸드메이드 아이템은 16일 이후 한 주간 400장 이상 판매됐고, 리스트는 200장 이상 판매했다. 전년 대비 코트 물량은 ‘쉬즈미스’가 260% 늘렸고 리스트가 60% 늘렸다.
지난 18일 기준 판매율은 ‘쉬즈미스’가 15%, ‘리스트’가 7%를 기록했다. 가격대는 두 브랜드 동일하게 20만 원대로 가져간다.
출처 : 어패럴뉴스 2017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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