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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복 시장에 크고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브랜드 중단부터 오프라인 매장 전면 철수, 신규 브랜드 론칭 취소 등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영패션 고별전'을 기획해 브랜드 중단 소식을 알렸다. 실제 「샤틴」 「아나카프리디누오보」 「BNX」 등 주요 영캐주얼 패션이 오프라인 매장을 점차적으로 접는다.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아나카프리디누오보」는 브랜드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모두 접고 같은 회사에서 전개하는 여성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자사 편집숍 캐쉬스토어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중단한다. 당분간 다른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데코앤이는 여성복 「데코」 「아나카프리」 「나인식스뉴욕」 등 여성복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자사 편집몰 캐쉬스토어를 오픈, 지난해 10월 서울 가로수길에 오프라인 매장도 론칭해 신사업을 확장했다.
「BNX」 등 오프매장 철수, 온라인 집중
아비스타(대표 김동근)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BNX」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점진 철수하고 온라인과 아울렛 위주로 전개한다. 고정비에 비해 수익을 크게 낼 수 없는 구조라 판단했기때문.
특히 「BNX」는 전체 매출의 30%가 온라인몰에서 발생하기때문에 무리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내부 결정이다. 같은 회사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카이아크만」도 온라인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의류는 현재 손익 개선을 위한 유통에 집중한다.
아비스타는 지난 4분기 경영권 변화로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올해 회사 경영 방침도 손익 개선과 효율 경영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의류 사업 또한 수익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일부 여성복 브랜드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효율 점포만 남겨두고 온라인 위주로 유통을 전개하거나 아예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방향을 바꾸는 등 여러가지 방안책을 내놓고 있다.
출처 : 패션비즈 2017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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