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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대표 한철호)가 「밀레」의 2016년 F/W 상품 품평회를 열어 새로운 상품 특징과 영업 전략을 공유했다.
「밀레」는 다가오는 하반기 전문적인 산악 활동에 적합한 ‘마운틴 라인’, 스포티즘을 가미한 어반 아웃도어 'RSC(Relaxed Spirit of Chamonix) 라인'을 주축으로 상품을 구성한다. 여기에 30~40대 젊은 골퍼를 타깃으로 한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골프 라인’,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합리적인 중저가 제품을 선보일 ‘톱(TOP) 라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디자인과 가격대, 활용도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근래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은 RSC 라인의 비중을 확대하고 작년 상반기 론칭한 골프 라인을 볼륨화 할 계획이다. 「밀레」 골프 라인은 현재 150개 「밀레」 매장에 별도의 존을 구성해 판매 중이다. 올해 200개 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생산 수량 역시 전년대비 35% 늘린다.
F/W 시즌 대표 상품인 ‘다운(Down)’ 역시 변화를 예고했다. 「밀레」만의 독자적인 봉제 기술로 무게는 줄이고 보온성은 보다 탄탄해진 다양한 다운재킷에 고감도 디자인을 더해 선보인다는 것.
여기에 MEH는 전개 중인 아웃도어 편집숍 ‘더 릿지 354’를 통해 유럽과 북미에서 명성이 높은 다채로운 아웃도어, 캠핑, 기어 브랜드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도 추가로 전했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이사는 “「밀레」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유연한 브랜드를 지향하면서도 한 때의 유행에 편승해 아웃도어의 본래적 가치를 간과하지는 않기 위해 항시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며 “소비자가 원정 등반을 위한 고기능성 전문가형 상품을 원할 때는 물론이고 일상과 레저를 구분없이 소화할 수 있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원할 때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레」는 자체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매장인 수색 직영점에서 이번 품평회를 진행했다. 전국 직영점과 백화점, 대리점 점주 350여 명과 본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 「밀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품평회가 시작됐으며 2016년 F/W 시즌 상품의 라인 구성과 디자인 변화, 신규 출시 라인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출처: Fashionbiz , Wednesday, March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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