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대표 김인규)가 과거 에스콰이아에서 전개한 남성복 「소르젠떼」를 내년 F/W시즌 론칭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패션그룹형지가 EFC(구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면서 한 가족이 된 양사는 협의를 통해 형지I&C에서 브랜드를 부활시키는 쪽으로 얘기가 됐다.
1990년 출범해 2007년 중단한 이 브랜드는 백화점을 메인 유통으로 했으며 포멀과 캐릭터 브릿지 조닝을 공략했다. 거의 10여년 만에 재탄생할 「소르젠떼」는 뉴 포티를 겨냥한 남성 시티 캐주얼을 구상하고 있으며 가두유통을 중심의 매스밸류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형지I&C의 전신인 우성I&C는 지난 2012년 4월 패션그룹형지에 인수, 지난 9월 사명을 변경했다. 남성 셔츠 「예작」, 남성 캐릭터 「본」 「본지플로어」 3개 브랜드를 보유한 남성복 전문사에서 형지에 편입된 이후 여성 커리어 「캐리스노트」, 영 컨템포러리 「스테파넬」 등을 추가하면서 1000원대 패션토털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050억원으로 마감한 이 회사는 올해 5개 브랜드 1400억원을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도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외형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출처: Fashionbiz , Wednesday, November 4,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