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세계최대 패션 글로벌 R&D 센터를 짓는다.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는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 단지내 그룹 10개 계열사 연구소가 들어선다.
2018년 완공 될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는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25만㎡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의 패션 연구소와 패션 박물관, 첨단 F&B 연구소가 입점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서울시 관계자 및 이랜드그룹 임직원 500명이 참석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R&D 센터에는 패션 종합연구 센터 및 세계 최대 패션 박물관과 글로벌 F&B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는 세계 최고의 패션 체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이랜드건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연구 인력이 입주한다. 이 센터는 4만5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6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중 패션 연구센터는 패션 기획연구소, 디자인 연구소, 첨단 섬유소재 연구소, 생산전략 연구소, 잡화디자인 연구소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상품기획부터 소재개발, 디자인, 생산 전라인에 걸쳐 패션 산업의 모든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패션 연구소와 함께 들어서는 패션 박물관은 이랜드그룹이 35년간 패션 연구를 위해 모았던 세계 패션 역사의 중요 컬렉션을 선보인다. 세계 패션사를 보여주는 28만점의 컬렉션을 라인업해 연면적 8만㎡ 규모의 패션 전문 박물관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도 기획할 계획이다.
외식 연구센터는 건강한 안심 먹거리를 위한 식품기획 연구소와 식품 개발 연구소가 들어선다. 이중 한식 대표 브랜드 자연별곡의 중국 진출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허브 역활을 하게 된다. 또 전세계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연구하는 과정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는 연구 시설 외 복합 문화 공간도 제안, 3800석 규모의 이랜드 아트홀과 웨딩 및 연회가 가능한 공중정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Fashionbiz , Wednesday, October 28,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