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위기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나는 것일까(?) 패션전문업체 A사가 아웃도어 브랜드「S」를 결국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B사의「K」 브랜드 등도 위기를 맞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방증한다.
시즌 첫 중단으로 거론된 이들 브랜드에 이어 그간 떠돌았던 '10월 아웃도어' 위기설과 맞물리며 국내 아웃도어 마켓이 다시 한번 소용돌이 치고 있다. 특히 「S」 경우는 상품 퀄리티와 좋은 가격대, 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시장 진입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 브랜드는 아이덴티티인 ‘트레일 러닝’ 등을 내세워 차별화된 이미지로 마켓에 어필했으나 녹녹하지않은 시장상황과 아웃도어라는 만만치 않은 높은 장벽에 부딪히며 중단하게 돼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엇보다 좋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너무 마케팅에 쏟아 부은 것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마니아층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아쉽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중저가 아웃도어 브랜드들 중 준비되지 않았던 브랜드들은 대거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품 퀄리티는 물론 가성비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보다 전략적인 마켓 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고 설명한다.
출처:Fashionbiz, Monday, October 19,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