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글 소재 전문기업 금호텍스(대표 김원조)가 마이크로 프리즘형 재귀반사(입사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 스팽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 참여 업체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신기술개발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팽글은 합지된 고분자 필름 위에 입방체 형태의 마이크로 프리즘을 만들어 생산 공정에 적용한 것이다. 통상 이종 필름 합지는 필름마다 열적 특성이 달라 접착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는데 특수 공정조건 설정 기술로 이를 극복했다. 또 기존 장비로 쉽게 절단되지 않는 두꺼운 합지 필름을 장비 컨트롤러 개선을 통해 해결했다.
특히 태양광을 받는 낮과 조명을 받는 밤의 시각효과 차이가 커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다양한 복종의 의류와 신발, 가방 등 패션 아이템과 리빙, 인테리어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패션업계에서는 주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들이 재귀반사 소재로 신발, 가방, 의류 등을 출시하고 있다.
김원조 금호텍스 대표는 “화려하고 특색 있는 제품을 좋아하고 파티문화가 정착된 미주, 남미지역 바이어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어패럴뉴스, 2015년 07월 09일 [01시 51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