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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내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SPA ‘유니클로’가 ‘히트텍’으로 매년 히트를 치면서 이랜드의 ‘스파오’, 이마트의 ‘데이즈’,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 신성통상의 ‘탑텐’ 등 대형 SPA와 캐주얼은 물론 비와이씨, 쌍방울, 좋은사람들 등 속옷 전문 업체들까지 자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고 디자인력도 높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의 올 겨울 기능성 내의 출시 동향을 미리 살펴봤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 ‘유니클로’는 올해 ‘히트텍’의 기능성을 한층 높여 출시하고 지난 시즌 새롭게 출시한 ‘엑스트라웜 히트텍’도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히트텍 대비 보온성을 50% 이상 높인 제품으로 레깅스, V넥, 터틀넥, 타이즈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했다.
이랜드의 ‘스파오’는 ‘웜히트’를 출시한다. ‘히트텍’과 동일한 일본 도레이 사의 원사를 사용했으나 가격은 4천원 가량 싼 15,900원이다. R/V넥, 터틀, 스트라이프, 하의 등 총 9가지의 아이템 45개 스타일을 출시한다.
이랜드 측은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히트텍에 비해 보온과 방취, 탈취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핏과 패턴, 컬러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는 ‘웜에센셜’의 스타일을 다양화했다. 라운드, V넥의 반팔과 긴팔은 물론 지난해 선보인 하프 터틀넥의 물량을 늘렸고, 여성 숏 레깅스를 처음 선보인다.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를 기본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남성과 여성, 아동 등 총 15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지난해 첫 출시한 보온성 내의 ‘온에어’를 올해도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 첫 주말 3일 만에 5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인데 따라 올해는 물량을 50만장까지 늘렸다.
특히 올해는 반팔 외에 긴팔 내의도 출시될 예정이며, 키즈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메인 가격은 ‘히트텍’의 반값인 9,900원으로, 7,900~14,900원까지 폭 넓은 가격대를 제안한다.
이마트의 ‘데이즈’는 ‘히트필’을 출시 할 예정이다. 작년에 그 전년도 보다 20배 늘려 170만장을 출시했던 제품이다.
물량과 가격은 9월초 현재 내부 협의 중에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지난해 상하의 세트가 19,900원, 단품이 12,900원으로 ‘히트텍’의 반값 수준이었다.
비와이씨, 쌍방울, 좋은사람들, 남영비비안, 신영와코루, 코튼클럽 등 속옷 전문업체들도 올해 내의 생산량을 더욱 늘렸다.
연 매출이 가장 높은 비와이씨의 ‘비와이씨’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550억원(출고가 기준) 어치의 내의를 출시한다. 수량으로는 385만장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보디히트’의 제품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48% 늘린 84만장을 출하한다.
‘트라이’를 전개 중인 쌍방울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340억원(출고가 기준)어치의 물량을 준비했다. 주력 제품인 ‘트라이 히트업’은 지난해 37억원(출고가 기준)에서 45억원으로 20% 이상 늘렸다.
아웃도어 브랜드와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고 있는 좋은사람들도 올해 내의 물량을 20% 확대했다. ‘돈앤돈스’‘보디가드’‘퍼스트올로’에서 출시된 내의만 총 350억원에 달한다.
‘코튼클럽’과 ‘트라이엄프’ 등을 전개하는 코튼클럽은 300억원 어치의 내의를 준비했으며, 란제리 전문 브랜드 남영비비안의 ‘비비안’과 신영와코루의 ‘비너스’는 각각 100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놓는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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