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이 여성복 사업 재건에 나섰다. 영 캐주얼 ‘지지피엑스’와 ‘탑걸’을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각 브랜드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국 사업을 확대 하기로 했다.
‘지지피엑스’는 지난해 첫 진출한 중국 사업 규모를 크게 키운다. 중국 내 ‘지지피엑스’ 독점 공급 업체인 산둥 그룹이 개설한 매장은 현재 10여개. 이를 올 상, 하반기 각각 50개 씩 추가해 단독점 100개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추가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는 완제품 수출로 이뤄지고 있고, 산둥 그룹의 사업 의지와 역량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탑걸’의 진출도 협의 중으로, 그동안 걸림돌이 되었던 중국 내 상표권 문제도 해결 된 상태다.
‘탑걸’은 상품 기획과 유통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 캐주얼 단품 중심의 전개로 브랜드 색이 모호해 졌다고 보고, 현재 백화점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감도에 가깝게 변화를 줄 계획이다.
소재 품질을 비롯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판매가격도 현재 보다 30% 가량 높이고, 전 품목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라인’ 등을 거친 송주영 이사를 영입했다. 유통망은 백화점을 주력으로 가져가고 몰과 대형마트, 가두점은 핵심 점포만 유지한다.
출처:어패럴뉴스 2014.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