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이 내일(12일) 오후 4시 대구 산격동 소재의 패션센터에서 패션·의류 봉제업 종사자 및 대구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패션의류생산지원센터’ 구축사업 간담회를 진행한다.
‘패션의류생산지원센터’는 한·중 FTA 등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환경 조성 및 기술 지원 서비스 확대, 다품종 소량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한 전문 봉제 인력 양성 및 대량 생산 지원을 위한 인력 양성를 병행한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업계 기술 인력 고용난 해소와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국산 섬유 제품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의 영세한 OEM 방식에서 벗어난 원스톱 기술 경쟁력 강화 등으로 패션 산업 전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 생산에 필요한 특수 봉제 장비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린룸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진 유망 디자이너 및 생산 기반이 약한 창업 디자이너들에게 제공해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에게는 자체 브랜드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세 봉제 업체들에게는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기술 지도를 통해 자생력 확보 지원 계획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은 “‘패션의류생산지원센터’ 는 그 동안 우수한 기술력과 축척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낙후된 환경, 장비 노후화,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업체들에게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센터로써의 기능을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Fashionbiz,Tuesday, February 11,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