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기능성 이너웨어 시장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오다노’, ‘베이직하우스’, ‘폴햄’ 등 대형 캐주얼 브랜드들이 올 겨울 주력 아이템 중 하나로 기능성 이너웨어를 집중 선보이기 때문이다. 기능성 이너웨어의 대표 주자인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매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데 따라 국내 대형 캐주얼 브랜드들도 각각의 기능성 이너웨어를 개발, 공격적인 판매 경쟁에 뛰어든 것.
지오다노의 ‘지오다노’는 ‘지워머(G-WARMER)’를 출시한다. ‘지워머’는 폴리에스터와 면, 엘라스틴의 합성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형태유지 기능과 밀착력이 좋아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2011년 첫 출시, 마켓 테스팅을 거쳤으며, 지난해 기대 이상의 판매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물량을 더욱 공격적으로 쏟아낼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는 ‘웜에센셜(WARM-ESSENTIAL)’을 선보인다. ‘웜 에센셜’은 지난 시즌까지 선보였던 ‘히트온’의 새로운 버전. 라이크라 원사를 추가로 사용해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자연발열은 물론 탄력성이 좋아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스타일도 더욱 다양화했다. 지난 시즌까지 라운드와 반팔 정도의 기본 스타일만 출시됐으나 올해는 하프 터틀넥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이너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의 경우 상의 7스타일, 하의 1스타일을 출시한다. 컬러 역시 블랙, 그레이 외에도 다양한 컬러를 제안한다. 내달 중순 이후 전국 매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남성과 여성, 아동 등 총 20만장 이상의 물량을 준비해 놓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피히트(P-HEAT)’를 출시한다. ‘피히트’는 2011년 출시했던 ‘메가히트’보다 기능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최첨단 소재 파이로클(PYROCLE)을 사용,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파이로클’은 코오롱FM이 개발한 초고중공사로 탁월한 초기 보온성과 경량성으로 스포츠ㆍ아웃도어 브랜드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나무 단면과 같은 섬유구조에 공기층을 형성해 월등히 가볍다. ‘폴햄’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히트텍’보다 30% 가량 가볍다”고 설명했다. 또 중공 내부를 차지하고 있는 풍부한 공기층이 겨울철 외부로부터의 체온 손실을 방지한다. 남녀 상하의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800원.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내달 1일 ‘폴햄’ 전국 매장에 총 20만장을 출하한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3.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