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7월 6일부터 11일까지 동양과 서양을 각각 대표하는 전시회인 파리 후즈넥스트와 홍콩패션위크가 프랑스, 중국 양국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 패션 기업은 총 51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패션협회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13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현장 계약 37만 달러, 향후 237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후즈넥스트는 지난 2012년 1월 파리 프레타포르테와의 전시 합병으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가 됐다.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파리 PORTE DE VERSAILLES에서 패션의류, 잡화, 주얼리 등 2000여개의 패션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8개사, 의류산업협회 지원 12개사, 대구시 지원 12개사, 개별 참가 6개사 등 총 38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패션협회는 이중 서울시의 후원으로 8개사의 후즈 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지속적인 참가로 발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인 「이상봉」과 「자렛」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동, 아시아에서의 인기가 높았다. 신규 참가인 「병문서」는 지원업체 중 유일한 남성복 브랜드로 앞뒤 기간에 열리는 유럽의 다른 전시들도 연속적으로 참가해 바이어 유지/관리를 꾸준히 했다. 그 경과 다른 관에 비해 작은 규모와 바이어 유동량이 적었던 남성복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가방업체인 「라빠레뜨」는 파리 쁘렝땅백화점 바이어과 입점을 논의했다.
한국 패션 기업은 현장 계약 6만 달러 이상, 향후 계약 11만 달러 이상으로 총 17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이어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홍콩패션위크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1265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5개사, 대구시 지원 3개사, 개별 참가 5개사로 총 13개사가 포함됐다.
한국패션협회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총 5개 업체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그리디어스」 「랭앤루」 「안드레아바나」 「엔와이」 「프리미어」 등 총 5개사다. 홍콩, 아시아, 미주 바이어들에게 디자인력과 'Made in Korea'의 견고한 제품력에 대한 좋은 평가로 현장 계약액 31만 달러라는 쾌거를 얻었으며 향후 226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출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 두번째 참가인 「랭앤루」는 미국 고급 부티크 Tootsie 입점의 기회를 얻어내며 유럽, 미주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첫 참가인 「에린블리스」는 브랜드의 성향에 적합한 러시아 바이어를 만나 큰 수주를 기록하고 앞으로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등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 뿐 아니라 기존에 해외진출과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출처:Fashionbiz ,Tuesday, July 23,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