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구멍이 송송 뚫린 ‘펀칭’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가 일상 패션으로 인기를 더해가면서 트렌디한 캐주얼 감각을 더한 ‘펀칭 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것.
펀칭 아이템은 펀칭 스커트, 펀칭 블라우스, 펀칭 원피스 등 구멍이 송송 뚫려 속살이 살짝 비치는 것으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패션에도 이러한 펀칭이 적용된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아웃도어 제품의 캐주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타 복종의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통기성, 열 배출, 배수 등의 기능성도 뛰어나 의류·모자·신발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아이템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젠벅’은 그럭 윈드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사이드 부분에 펀칭 디테일을 적용해 산뜻한 감각이 돋보인다. 속이 비치는 얇은 시스루 소재로 이너웨어의 컬러와 디자인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여성 펀칭 배색 반바지를 선보인다. 큰 포켓 위의 펀칭 디자인이 돋보이는 팬츠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제품이다. 신축성과 터치감이 우수한 면 스판 혼방 소재를 사용해 한층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네파’의 라이노는 신발 전체에 레이스 느낌의 펀칭을 적용하고, 블랙 컬러의 펀칭 디테일을 매치해 한층 스포티하고 시원한 느낌을 더한 러닝화이다. ‘이젠벅’의 ‘베카’ 또한 발등을 덮는 갑피 전체를 펀칭으로 디자인하고 네온 컬러 및 빛 반사 소재로 포인트를 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빈폴아웃도어’는 펀칭 배색 퍼플 햇에 적용했다. 크라운(모자의 머리 부분) 테두리에 펀칭을 적용한 아이템으로, 바람막이 소재를 사용해 한층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네파’의 ‘켈드 햇’은 크라운 측면에 펀칭과 함께 야생 동식물의 위장술을 본떠 만든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적용해 독특한 멋을 강조한 아이템이다.
‘이젠벅’ 문선호 상품기획팀장은 “아웃도어는 활동성이 기본인 만큼 펀칭 제품도 심플한 레이어드 디자인이 많다”며 “특이한 펀칭 무늬와 컬러 매치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산행은 물론, 캐주얼, 비즈니스룩으로 겸할 수 있는 아웃도어 펀칭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뷰스 2013.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