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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섬유의류산업은 경제의 주축 중 하나이다. 터키의 수출프로모션 센터(IGEME)에 따르면, 2004년 산업 총 생산은 3백억 달러로, 섬유제품의 대부분이 수출되었다. 의류는 터키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로, 2004년에는 약 1백 1십억 달러어치가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태리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되었다. 또한 터키는 상당한 양의 코튼(cotton), 사(yarn), 패브릭, 카펫, 홈 텍스타일을 수출하고 있다.
터키의 상권중심지인 이스탄불에서는 주요 섬유의류공급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즈미르, 부르사, 데니즐리, 가자안테프, 카이세리와 같은 도시에도 유명한 섬유의류제조업체가 있다.
패브릭
패브릭 수출은 터키의 섬유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약 2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주요 패브릭 수출품목으로는 코튼 우븐직물(4억 4천 4백만 달러), 스테이플 얀 우븐직물(3억 9천 3백만 달러), 니트 직물(4억 4천 2백만 달러)이 있다. 이 제품의 주요 수입국은 이태리, 루마니아,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이다.
홈 텍스타일
홈 텍스타일은 터키의 주요 섬유제품 중 하나로, 2004년에는 18억 달러치의 제품이 수출되었으며, 이것은 총 수출량의 2.8%를 차지하였다. 국제무역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터키의 tulle와 커튼은 전 세계 수요에서 우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2003년, 터키는 최대 tulle 수출 국가였으며, 또한 세계 2번째의 커튼 수출국으로, 전 세계 무역에서 각각 16%, 9%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터키의 수출프로모션 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자수, 기퓌르(Guipure) 공장과 유럽의 최대 퀼트 생산공장이 터키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타월은 터키에서 생산되는 가장 중요한 홈 텍스타일 제품 중 하나이다. 데니즐리는 타월 생산 중심도시로, 약 180개 이상의 섬유업체가 타월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도시는 단독으로 전 세계 면 타월 수출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면 배스로브(bathrobe) 수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섬유중심지인 부르사는 홈 텍스타일의 제조로 유명한 도시다. 이 곳에는 800개 이상의 섬유업체가 자리 잡고 있는데, 소싱센터인 부르사 국제섬유쇼핑센터(Buttim)에는 300개 이상의 쇼룸이 있으며, 하루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들른다.
원료
활발한 섬유생산과 함께, 터키는 원료 공급도 원활히 이루어진다. 터키의 수출품목 상위 20위권 내 속한 코튼(cotton)은 2000년과 2005년 사이에 7억 1300만 달러에서 11억 8천만 달러로 수출가치가 계속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뚜렷한 증가는 1994년에 시작된 남동 아나톨리아 프로젝트로 의해 나타난 결과다. 이 프로젝트 하에서 관수 계획안은 하란(Harran) 평지에 적용되어 현재는 터키의 총 코튼 생산지의 절반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터키는 울(wool) 공급국가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헤어(mohair) 생산국가이다. 또한 터키는 상당한 양의 합섬 스테이플 파이버와 필라멘트를 수출하고 있다. 작년 합섬 스테이플 파이버의 수출은 9억 6천만 달러였으며, 필라멘트는 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터키의 Spinning 산업은 원료의 풍부한 공급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04년 터키는 약 11억 달러치의 사를 수출하였으며, 이 중 합섬섬유가 6억 2500만 달러였다.
카펫
터키의 섬유산업은 카펫생산부분이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하다. 2004년, 터키는 4억 500만 달러치의 기계제작 카펫과 1억 1500만 달러치의 핸드메이드 카펫과 Kilim을 수출하였다.
기계제작 카펫은 주로 가지안테프, 카이세리, 이스탄불에서 생산되며, 연간 생산량은 약 1억 8천만㎡에 이른다. 카펫은 주로 울, 아크릴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며,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미국, 카자흐스탄, 그리스로 수출된다.
터키의 핸드메이드 카펫과 Kilim은 수출에서 뛰어난 수치를 기록하진 않지만, 예술적 가치로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셀주크 집권시기와 오스만 제국 때, 아나톨리아에서 생산되는 많은 앤티크 카펫은 현재 세계최고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연간 핸드메이드 카펫은 약 350만㎡정도 생산되는 걸로 추산되며, 주로 아나톨리아, 베르가마, 카나칼레 도세밀티, 고르드, 하카리에서 생산되고 있다.
관광객에서 최고의 기념품인 터키의 카펫은 제직방법이 독특한데, 터키식 카펫은 색색깔의 실을 경사에 매듭을 짓고 나서 위사로 고정시켜 제작한다.
터키에서 시작된 보풀없는 직물인 Kilim은 터키에서 매듭이 없는 직물융단(rug)이다. 일반적인 카펫과는 달리 Kilim은 다른 수직물처럼 수직방향의 경사와 수평방향의 위사를 함께 사용하는 직기에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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