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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17일, 한국 대구광역시의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Preview in Daegu (PID)」에서는 중국의 대두에 의해 한국 합섬업계가 고민하면서 사업 변혁(變革)과 씨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PID는 春夏제품 전시회(秋冬제품은 서울에서 개최)로 2002년부터 매년 3월 개최되어 이번이 다섯 번째. 개관 행사에서는 대구시장이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50명이 참석하는 등 화려했지만, 出品者수는 작년과 동일한 215社이고, booth수는 412개로 전년에 비해 43개 줄어들었다.
대구경북 섬유산업협회의 문 본부장은 「booth수의 감소는 모든 제품을 출품하지 않고, 각 기업의 得意의 상품에 집중하는 등의 전문화 표현」이라고 분석하면서「전문화할 수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전문화 중의 하나가 기능 소재로의 집중일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합섬 메이커로 출전한 효성, 코오롱으로부터도 감지할 수 있었다. 「중국·대만과는 경쟁하지 않고, 차별화를 강화한다.」(효성 성효경 폴리에스터 섬유 사업부장), 「레귤러로는 중국과 경쟁할 수 없다. 살아남으려면 차별화 밖에 없다」(코오롱 이병호 나일론 장섬유 팀장) 라고 할 정도로 기능 소재를 중심으로 출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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