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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인도네시아에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l972년 2월 염색 담당자로서 일본계 합작공장을 현지에서 설립했을 때이다. 그 후, 그 공장에 사염설비를 신설하거나 반둥에 있는 섬유회사의 기술지도 등을 거쳐, 현재는 기술고문으로 이곳에 주재하고 있다 . 약 10여년의 짧은 경험 밖에 없지만, 현재 중국과의 경쟁과 그 외의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의 현상과 문제점, 향후의 전망 등을 입수 가능한 자료와 인도네시아에 20년 이상 주재하고 있는 선배님들의 정보를 참조하여 아래에 정리하였다.
인도네시아라고 하면 누구나 금방 떠올리는 것이 남쪽의 낙원 발리섬일 것이다. 그 발리섬에서 미국 동시다발테러 후 1년 1개월 1일째인 2002년 10월 11일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있었던 것이 아직 기억에 새롭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대통령 직접선거가 실시되고 있어, 9월 20일의 결선투표를 향해 격렬한 술책이 전개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북한납치사건의 소가씨 일가의 재회장소로 매스컴을 요란하게 했지만, 무엇보다도 Sumatra라는 큰 해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 마음 아프다.
인도네시아의 어원은, India와 nesos(섬)의 합성어로 인도의 섬들이라는 의미이다. 지리적으로는 북위 6도에서 남위 11도, 동경 95도에서 동경 141도에 위치하여, 남북 1900km, 동서 5100km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군도국가(약17,500 섬)이며 총면적은 일본의 약 5배 넓다. 넓은 해양과 육지에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지로도 적합한 나라이다. 문화나 습관이 다른 다양한 민족으로부터 구성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유수의 다양한 문화를 지닌 나라이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로 , 우기와 건기로 나뉘어진다.
12월부터 3월이 우기이고, 6월부터 9월이 건기이다. 기온은 평지에서 27℃전후로 높고, 연중 일정하다. 인구는 2억 1천 200만명(2002년)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 번째로 많다. 인구의 약 59%가 쟈와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쟈와섬 인구밀도는 세계 매우 높은 편 이다(975명/km2). 민족의 수는 약 400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그 만큼 지방언어가 있지만, 국어는 인도네시아어로 통일되어 있다. 종교는 이슬람교 88%, 그리스트교 9%, 힌두교 2%로, 세계최대의 이슬람교 인구를 거느리고 있다. 재류 법인수는 1998년 1만 4100명이 최대로 2003년에는 l만 1600명에게 감소하고 있다.
정치체제는 공화제이고, 오랫동안 네델란드의 식민통치하에 있었지만, 일본의 패전에 의한 공백 중에, 1945년 8월 17일에 수카르노와 핫타에 의해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독립이 선언되었다 . 국가원수는 대통령으로 수카르노씨, 수하르트씨, 하비비씨, 와히드씨 시대를 거쳐, 현재는 5대째인 메가와티 대통령시대이지만, 상술한 바와 같이 차기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다. 관련 자료정보를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제공 : KTDI-킹풀코리아, 이승용 박사, kauboy071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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