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 섬유·의류전시회 '프리뷰 인 상하이'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에는 현재 백화점 바이어, 현지 바잉오피스 구매담당자, 중국 대형 어패럴메이커 실무자 등 전문바이어 2만4천525명이 방문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소재·어패럴 업체들의 총 상담액이 8억1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구매파워를 갖고 있는 바이어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실질적 상담이 활성화돼 말 그대로 ‘구매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전문전시장'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소재부터 남성, 여성, 캐주얼, 아동복 등 다양한 복종의 국내 의류, 부자재, 의류기획정보 등 한국 섬유패션산업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원-스톱 소싱라인 정착' 등이 특징적이었다. 섬산련 관계자는 "그동안 세차례 전시회를 치루면서 전문전시회로 입지를 구축한 ‘프리뷰 인 상하이' 행사의 개최지를 향후 상하이외 다른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