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이등이 70% 점유
일본
국내 섬유메이커들이 슈퍼섬유의 생산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경량이면서 고강도의 특성을 가진 탄소섬유의 수요가 항공기 기체용 및 산업용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레이는 에히메공장에서 250억엔을 투자해 탄소섬유의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47%증가한 연 6900톤, 중간재는 2.2배의 1080만㎡ 규모로 높일 계획으로 2007년 1월 공장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프랑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물량과 합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34%를 2010년에는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08년 취항예정인 미국 보잉사의 신형여객기 B787의 기체재료로 공급이 결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6년중 프랑스 에어버스의 항공기용으로 공급을 시작하는 미쓰비시레이욘도 국내 생산능력을 2008년까지 52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영국에서 양산을
시작하고, 미국에서도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
아크릴섬유로 만드는 탄소섬유는 토레와 미쓰비시레이욘, 테이진 자회사인 토호테낙스 등 3개사가 세계시장의 7할을 차지하고 있다. 철의 강도보다 10배가량 강해 풍력발전용 프로펠라 및 자동차부재등의 용도가 다양하고 세계수요는 2004년 2만1000톤에서 2007년에는 3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탄소섬유외에도 고부가가치 소재의 강화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쿠라레는 세계에서 자사만 생산하고 있는 고강도 화학섬유 폴리아리레이트 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400톤에서 금후 1년내 500톤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기 착륙용 에어벡 소재로 사용된 실적이 있고, 산업자재 및 스포츠용품까지 폭 넓은 분야의 수요증가, 신용도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사업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 (2005.4.20)
KO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