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에 가맹하여 3년 남짓 경과, 이 사이 중국경제의 발전은 잠에서 깨어 특히, 무역은 년간 30% 전후의 고도성장을 실현했다. 그러나. 이것이 역으로 각국과의 무역마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향후 이를 잘 조종하는 것이 과제로 된다.
중국의 총 무역액은 1.1조달러에 달할 전망이지만 이것은 03년에 대해 32%전후의 증가세가 된다. 05년의 신장률은 04년보다도 낮은 15% 전후에 머물 것이라 예상되고 있지만 금액의 절대적인 신장은 전과 다름없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
섬유의 경우, 2004년의 수출은 20% 전후의 신장에 머물 것이지만 수출금액은 작년에 비해 100억달러 가까운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내년은 유럽제국의 수입범위가 사라져 경쟁력 있는 섬유수출은 금년중간치 성장을 계속할 전망도 거의 나오고 있다. 세계의 섬유무역은 내년부터 선진국 쿼터가 사라지고 완전 자유화된다. 그로 인해 비용이 싸고 더구나 품질면에서도 유럽의 바이어에게 호감을 주고 있어 대기업 바이어의 중국에서의 구입비율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수입하고 있는 섬유제품을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장률도 최고이다. WTO는 2010년까지 미국의 수입섬유제품의 80%가 중국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미국의 어패럴 봉제업자를 시작으로 섬유제조업자를 자극, 중국품에 대한 경계감을 강조시켰다. 미국이 새롭게 중국제 면팬티에 대한 셀프가이드를 실시하는 등 중국의 섬유제품에 대한 규제가 한 단계 강해지는 것 같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미국의 바이어들 사이에서 중국의 열기는 저하하고 있다. 그래도 11월에 열린 광주교역회와 천두에서의 스웨터 속옷전 등에도 유럽의 바이어가 많이 모여 중국으로 관심의 수위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은 WTO 가맹 시 약속에 따라 해외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05년에는 자동차의 수입허가제를 폐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만 잇달아 수입관세도 인하, 공업제품의 평균관세율은 9.3%까지 인하되는 것으로 되고 있다. 이미 소매시장의 자유화를 전제로 유럽의 유명한 어패럴 기업은 중국에서의 판매거점구축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알마니」는 상해에 대형점포를 건설했다. 고급품 분야에서의 유럽브랜드의 진출에 의해 중국의 어패럴 메이커는 적잖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제품의 단계향상에 기여한다는 견해가 강하다.
전문가는 정부의 섬유정책에 관해서도 기업의 자주성을 우선시하고 이전처럼 규제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장래의 대응뿐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발전을 중시하고 통합적인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시장개방에 따르는 일시적으로 마찰이 강해지는 것도 예상되고 특히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섬유산업에서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사업운영이 점점 중요하게 되어 간다. 그 때문에도 규모의 확대만이 아니라 창조력을 높이고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 풍토를 확립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